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빛을 잃은 보석

Gem haven loses its lustre

 

최근 인 초은(29)은 100개의 빈 숯 가마니를 트럭에 싣고 그의 집에서 10km 떨어진 보랴카르 코뮨으로 트럭을 몰고 갔다.

 

그는 삽으로 점심 시간이 될 때까지 가마니에 흙을 채워 담았다. 그리고는 흙을 오쯔라 강의 다리로 운반했다.그는 강둑에 앉아 나무 뿌리와 자갈 사이에 있는 루비와 사파이어를 찾느라 주말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주 결과물은 기대에 못미쳤다. "100 가마니 흙 중에서 내가 찾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고 그는 어깨를 들썩이며 말했다. "하지만 주중에 다른 직업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 작업을 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농부인 인 초은은 1993년 이후로 주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보석으로 부자가 되겠다는 희망으로 바탐방에서 빠일린으로 가족들이 이주했다. 수십년 동안 보석은 빠일린의 대표 상품이었다.

 

초창기에 이러한 이주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때로는 하나 또는 두개 정도의 보석만 발견했었다. 어떤날은 하나도 없었다. 하지만 대부분 가마니 다섯개당 보석 한개씩을 발견했었다.'고 그는 말했다.

 

보통 원석당 3천 바트(US90$)를 호가했다. 운수 좋은 주말에는 20개 정도의 원석을 찾은 경우에는 US1800$을 벌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빠일린의 보석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인 초은과 같은 아마츄어 보석 채굴자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지역 산업광산에너지부서의 부서장 림삼앗은 "최근에 우리는 보석 채굴업자가 많이 없어졌다. 더이상 보석을 발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생산량 감소는 2000년 전후부터 이야기가 떠돌았지만, 2006년부터는 거의 생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소규모 채굴업자들이 떠났다고 림삼앗은 전했다. "그들은 전업 농부로 이직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러한 경향은 과거에 아마추어 보석 채굴자였던 인 초은의 이웃인 솜 소핍(37)의 경우에도 해당한다. 그녀는 1993년에 보석을 채굴하기 위해 빠일린으로 이주해왔었다. 초창기에 그녀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처음 5년 동안 그녀는 10만 바트(US$3,000)를 벌었다. 하지만 그녀는 고된 노동과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지쳐서 2000년에 완전히 그만두게 되었다.

 

아마추어 보석 채굴자들이 사라지자 국경을 따라 자리잡고 있던 중개상인들과 보석을 연마하던 가게들도 사라졌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10번 국도변의 가게들도 지금은 문을 닫았다. 20개가 운영되던 가게 중에서 2006년 이후에 절반이 문을 닫았다고 보석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세악 찬 다라는 말했다. 그는 "지금은 보석도 없고, 다이아몬드도 없기 때문에 나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의 가게의 오른쪽 한편에는 귀걸이, 팔찌, 반지, 목걸이가 국경을 넘어오는 단기간 태국 여행자들에게 팔기 위해 진열되어 있다. 빠일린의 보석업이 기울고 있기 때문에 보석이 많이 나고 있는 타께오나 깜퐁 톰에서 보석이 유입되는 양이 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그 많던 보석들은 어디로 간 것인가? 여기에 몇 가지 이론들이 제기 되고 있지만 다음도 그 중에 하나이다.

 

"태국 사람들이 모든 다이아몬드를 캐갔다."고 솜 소핍은 말했다. "태국 사람들 때문에 여기에 보석이 없다."고 지역 산업광산에너지부서의 부서장 림삼앗은 주장했다. 처음 태국 사람들이 보석을 캐러 온 것은 1980년 후반이었다.

 

"그들은 큰 채굴기 트럭을 사용했다. 그리고 많은 보석을 태국으로 가져갔다. 우리는 수작업으로 보석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보석을 찾기 힘들었다."고 그는 말했다. 정부는 2003년부터 채굴기 트럭 사용을 금지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태국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채굴자들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림삼앗과 솜 소핍은 인정했다.

 

하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세악 찬 다라는 더 이상 1996년 호황기 당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당시에는 다이아몬드가 너무나 많았다. 나는 많은 다이아몬드를 사들이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세악 찬 다라와 인터뷰가 끝나갈 무렵 깜퐁 참에서 새로 들어온 25세 신참 채굴자 초운 콘이 그날 그가 캐낸 보석을 팔기 위해 가게로 들어왔다. 그가 가져온 다섯개의 파랗고 검은 원석은 손톱보다 작은 사이즈였다. 세악 찬 다라는 10,000리엘(US2.4$)을 주고 원석을 매입했다.

 

초운 콘은 깜퐁 참에서 직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이곳으로 오게되었다고 전했다. 낮은 수입에도 불구하고 그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2년 정도 머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서 비록 많은 돈은 못벌지만 다이아몬드를 찾는 것이 재미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나에게 이것은 모험이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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