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가 22일 캄보디아의 경제가 금년 1.5%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ADB는 6개월 전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었다. ADB는 지난 4월에는 World Bank가 예상한 경제성장률 수준인 마이너스 1%로 전망치를 낮췄다. 지난 3월 IMF는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0.5%로 전망한 바 있다. 캄보디아의 경제성장률은 10년 동안 평균 10%를 기록했으며, 작년 6.5%에 그쳤다.
ADB 아시안 개발 전망 2009의 보고서에서 "의류 수출과 건축 활동, 관광 경기의 침체로 GDP 성장이 기대보다 더딜 것"이라고 캄보디아의 경제를 전망했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미국에 대한 의류 수출은 2009년 첫 5개월 동안 2008년 대비 27%나 감소했다. 관광객은 2009년 첫 4개월 동안 3% 감소했다. 급감하는 외국인 직접 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감소의 여파로 건축 활동, 특히 대한민국의 건축 투자가 급감했다."고 보고서는 발표했다.
ADB 보고서는 2010년 GDP 성장률도 수정했다. 전세계적인 경기회복에 대한 전망과 의류와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았지만, 기존의 4% 성장률을 3.5%로 하향 수정했다. ADB 수석 국가 경제학자 에릭 시드윅은 캄보디아 경제의 침체가 종결된 것인지, 회복 국면에 들어간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의류 생산 협회에 의하면 미국을 포함한 EU와 다른 국가들에 대한 의류 수출이 금년 첫 7개월 동안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관광청에 의하면, 2009년 첫 6개월 동안 관광객은 1% 감소했다. 7월 들어서 0.29% 증가세로 들어서면서 겨우 감소세를 막았다. 캄보디아 경제 협회장인 찬 소팔은 아마 ADB의 예측보다 GDP 감소폭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경제 위기의 영향이 처음에 예상한 것보다 심각하다. 내 생각에는 1.5% 감소라는 예상은 약간 낙관적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소팔은 농업분야에서 5% 성장을 예상했었지만, 정부가 예상한 것처럼 전반적인 경기에 영향을 미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다른 분야들은 훨씬 더 심하게 위축되었다."라고 덧붙였다. 경제부 장관 항 추온 나론은 정부가 현재 금년 성장률 2%를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캄보디아 개발 연구 위원회의 수석 감독관인 캉 찬다라롯은 ADB가 전망한 낮은 인플레이션과 캄보디아 농업 분야의 3%에서 3.5% 성장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캄보디아가 아직 회복 국면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경제가 금년 말 회복되리라고 전망된다. 이러한 영향에 힘입어 건설 분야에 외국인 직접 투자가 늘어나면, 캄보디아 경제에 좋은 전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의류 생산 협회 이사인 켄루는 미국 구매자들에 의한 전형적으로 의류 산업의 호황 시즌인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상황이 확실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cleda 은행의 부회장 존 브리스든은 지방의 농업 생산 증가 측면에만 본다면 2009년의 성장은 확실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ADB의 전망보다 약간 더 긍정적으로 에상한다. 그리고 앞으로 IMF의 전망치를 눈여겨 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편집자 주) IMF는 최근 캄보디아 경제 성장률을 2.75%로 수정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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